[엽기차이나 4] 이혼날 남편 얼굴에 황산테러 - 세계일보 블로그
예전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다. 요즘 중국에서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잠자는 얼굴에 황산을 붓는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5일 14년 결혼 생활을 정리하는 이혼 당일 밤 전 남편 얼굴과 음부 등 온몸에 ‘황산테러’를 가해 중상을 입힌 셰이춘(謝毅春·37)이라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왜 악녀가 되었을까?

 셰이춘이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 살던 전 남편 뉴(牛·45)와 연애를 하다가 결혼한 것은 1993년. 이때만 해도 미래의 불행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두 사람은 알콩달콩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다.
 
사달이 일어난 것은 1999년 뉴가 외도를 하면서부터. 전 남편은 셰이춘에게 성병을 옮기기까지 했다. 성병은 나았지만 셰이춘은 감히 아이를 가질 생각을 하지 못했고 아이를 낳지 않자 친적들은 뒤에서 수군거렸다.

 
 그러다 지난해 5월 셰이춘이 결정적으로 황산을 준비하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전 남편 회사에서 단체유람을 가면서 “가족은 갈 수 없다”며 자신만 남겨두고 전 남편은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셰이춘은 회사 동료 가족에게 전화를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가족을 데리고 간 것을 알게됐다. 화가 치민 그는 전 남편에게 붓기 위해 황산 한 병을 샀다. 그러나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하고 일단 거사를 미뤘다.
 
 사랑이 떠난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11월7일 이혼했다. 하지만 이혼하는 당일에도 전 남편은 위로의 말 한마디 없었다. 초저녁부터 외출해 술을 마시고는 마작을 즐겼다. 그러다 한밤중에 집으로 기어들어와 시끄럽게 코를 골아 셰이춘을 깨웠다.
 
 
 잠에서 깬 셰이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잠을 자는 뉴를 보면 볼수록 화가 났다. 그동안 자기가 치른 대가가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이혼하면 매달 1000위안을 준다고 한 약속도 지킬 수 없다고 하지 않는가.
 
셰이춘은 “정말 인간이 아니다”고 생각했다. 결국 황산세례 이외에는 자신의 한을 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일을 결행했다.
 
황산을 처음 얼굴에 끼얹자 놀란 전 남편은 바닥에서 데굴데굴 굴렀다.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뉴의 온몸을 황산으로 적셨다.
 
 베이징시 인민법원은 지난 4일 셰이춘이 범행 후 곧 자수한 정황을 참작해 비교적 가벼운 형량인 징역 14년형과 배상금 38만위안을 지급할 것을 선고했다.
 
  베이징=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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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mart official partner merc | 2014/04/03 13:24 | DEL | REPLY

고생이 많습니다. 북경발 특종을 기대합니다.
Alfamart official partner merc | 2014/04/03 13:23 | DEL | REPLY

고생이 많습니다. 북경발 특종을 기대합니다.
우주인 | 2007/07/06 17:41 | DEL | REPLY

남평이 황산세례을 받을 짓을 했네요.
뭐 뀐놈이 화낸다고 그 본남편에게 딱 맞는 말이네요.부인에게 너무 잘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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