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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으로 성장하는 안철수연구소 [독서경영]
'독서경영'으로 지속 성장하는 안철수연구소 핵심 탐방!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기사로 보낸 글 | ⓗⓞⓣ 지식충전!
2006.10.11 17:37



안철수가 누구인가? 국내 정보기술(IT) 시장이 꿈틀대던 1995년, 불모지나 다름없던 소프트웨어(SW) 시장을 개척한 인물 아닌가. 그는 이후 10년간 안랩을 지키며 무명 벤처기업을 한국 토종 SW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단지 ‘의사 출신 벤처기업가’라는 배경을 지닌 안철수 개인의 ‘성공 스토리’ 때문만은 아니었다. 한순간에 무대 뒤로 사라진 ‘스타’가 즐비한 벤처업계에서 안랩은 기본과 원칙, 기업윤리와 투명경영을 충실히 지키고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안철수는 미국 스탠포드대학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0층 이사회 의장실은 평상시 회의실로 쓰이지만, 안랩에는 그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다.

안철수는 자신이 본 책 가운데 유익한 것은 직원들이 읽을 수 있도록 사내 경영전략실에 미니 도서관을 마련하고 비치했다. 크다고 할 수 없는, 말 그대로 초미니 도서관이지만 거기에 담긴 철학의 의미는 크다. 필독서는 직장인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안랩 가치와 역사, 변화 관리 측면, 조직의 영속적인 성장, 세계관 탐구 5가지 항목에 걸쳐 모두 15권이다. 모든 직원에게 도움이 되는 공통적 내용을 다룬 기본 서적 7권과 직급이나 부서에 도움이 되는 분야별 서적 8권으로 나뉜다. 책은 경영전략실 직원이 관리하는데 대여는 1회에 1권씩 1주일간 할 수 있으며, 한 차례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기본 필독서 중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것은 안랩 핵심가치의 모태가 된 짐 콜린스의『Built to Last』란 책이다. 안랩은 이 책이 핵심가치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줬다는 점에서 필독서 0순위로 올렸다.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짐 콜린스 등, 김영사)이란 제목으로 번역된 이 책에서 공동저자인 짐 콜린스와 제리 포라스는 ‘불멸하는 성공기업의 조건’을 화두로 꺼낸다.




이 회사 황미경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 “안랩이 구심점을 잃었느냐.”라는 물음에 한마디로 “안랩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잘라 말한다. 그는 1996년 4월 안랩이 첫돌을 눈앞에 두고 있을 때 13번째 식구로 입사했다. 사내에서 안철수의 심중 가까운 곳에 서 있는 몇 안 되는 멤버 가운데 한명으로 꼽힌다. 그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올까. 답은 바로 안랩의 독서경영에서 찾을 수 있다.

안랩은 독특한 인사 시스템으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다. 바로 핵심가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틀로서 승진시험 때 독서를 반영하는 내용이다. 직원들이 회사 핵심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충분히 인지하고 활용토록 하기 위해 필독서를 선정했다. 그리고 승진 면접 때 핵심가치와 비전을 실제 업무에 적용했는지를 평가한다. 이는 인사관리제도에 있어 대상자가 스스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지, 아울러 다른 사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사람인지를 평가해 고과와 연봉에 반영해야 한다는 안철수의 판단에서 비롯됐다.

승진 대상자는 본인 직급에 맞는 책 2권을 읽은 뒤 권마다 A4 용지 2장 분량의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 독후감은 단지 책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는 수준이어서는 안 된다. 책 핵심 내용과 자기 업무 연관성을 비교해 적용한 뒤 결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 이어지는 면접에서는 독후감에 쓰인 내용을 토대로 심층적인 질의와 응답이 오간다. 안철수를 포함한 평가자들은 이를 토대로 평가시트(sheet)에 각각의 항목을 체크했다.

필독서를 정하고 이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평가해 고과에 적용하는 시스템은 2005년 말까지 계속했으나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안랩 내부의 ‘책 읽는 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아 회사가 독서를 강요하지 않더라도 직원들 스스로 책을 통해 자기 업무를 향상시키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기업 최고경영자는 회사 안에 웬만한 규모의 도서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더 욕심을 내 도서관이 전통적인 ‘자료 저장소’(Archive) 개념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문화공간이 되고 의사소통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수많은 양서가 한 줄로 나란히 꽂힌 ‘오프라인 도서관’은 겉으로나마 상당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국내 최대 보안업체라지만 안랩은 큰 기업이 아니다. 2005년 매출은 동갑내기인 다음커뮤니케이션 4374억원에 견줘 10분의 1(402억원)도 안 된다.

안랩에는 ‘그럴싸한’ 도서관이 없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서울 여의도 CCMM빌딩 6층과 10층 일부를 임대해 사무공간으로 쓰다보니 오프라인 도서관을 만들 공간도 나오지 않는다.

이를 대신하는 게 있다. 바로 안랩이 인터넷 상에 구축한 도서관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안랩이 보유한 책 목록과 간단한 내용, 대출 여부, 대여자, 그리고 직원들이 책을 읽고 난 뒤 소감까지 올려져 있다. 회사가 지원해 구입한 책을 직원 개인이 보관하되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지식의 ‘흐름’(Flow)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2005년에 만들어졌다. 직원 여러 명이 똑같은 책을 사는 낭비를 줄이자는 점도 고려됐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직원은 올려진 서평을 참고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많이 찾은 책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안랩의 도서구입비 지원은 1995년 회사 설립과 동시에 이뤄졌다. 한 달에 책 1~2권 정도를 살 수 있는 액수다. 한글을 깨우친 뒤부터 닥치는 대로 책을 본 ‘활자광’이라는 안철수가 있었기에 지극히 자연스런 일이었다.

 



장인은 항상 배움의 욕구를 느끼면서도 바쁜 업무에 묻혀 독서와 공부 같은 자기계발은 늘 뒷전이기 마련이다. 안랩은 독서 지원과 별도로 이런 직원들 욕구를 충족해 주기 위해 2005년 8월부터 ‘아싸’(ASSA;AhnLab Self-Service Area)라는 독창적인 복지제도를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직급에 맞춰 일정한 포인트(연 40만~100만 원)가 충전된 복지카드를 지급한다. 직원들은 이 카드를 활용해 미리 설계된 다양한 복지서비스 중에서 본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항목에 사용한다. 선택은 자율 판단과 책임에 의해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아싸 설계 포인트는 생활안정(주택자금대출·단체보험·건강관리), 자기계발(문화생활·교육학습), 가정친화(가족여행·레저생활·자녀보육)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개인별로 필요와 기호에 따라 최적의 서비스를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직원들이 ‘자기계발’에 실제로 쓸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2005년 가을 안랩이 직원 219명에게 복지카드를 내주며 받은 설문 결과를 보면 의구심은 금세 풀린다.

“복지카드를 가장 사용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라는 물음에 ‘학원, 도서구입 등 자기계발 관련’이 84명(38.4%)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 건강진단 등 건강관리 관련’이 56명(25.6%)으로 뒤를 이었다. 안랩 직원들의 자기계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안랩 조직 내에 학습문화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안랩은 이 밖에도 2005년 10월부터 직원들이 출장비나 급여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매달 200만~300만 원어치 책을 구입, 오지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안랩 직원들은 학습과 자기계발 욕구가 굉장히 강하다. 2001년에 외부 컨설팅업체에 의뢰해 인력개발관리에 대한 조언을 얻은 적이 있다. 당시 안랩 직원들은 물질적인 것 보다 정신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성향을 보였다. 안철수 의장 또한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를 갖고 있었다. ‘안랩 스쿨’이 만들어 진 것도 그런 토대 위에서 가능했다.”


황미경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의 말이다. ‘안랩 스쿨’(Ahnlab School)로 불리는 직원교육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교육 프로그램인 ‘유니버시티’(University)’를 모델로 했다. 복지 차원에서 직원들의 독서나 교육비를 지원해 주는 수준에서 벗어나 아예 직원들이 정보보안과 같은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전사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안랩은 격주로 토요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일을 하는 토요일 오전에 안랩 스쿨이 열린다. 한 번은 사내 전문가들이 강의 자료를 직접 준비해 발표하는 정보보안 강의를, 또 한 번은 외부 유명 강사를 초청한 교양 강의를 실시한다. 강의를 들은 사원에게는 그 횟수만큼 도서상품권을 지급해 자기계발에 재투자하게 한다.

지금까지 초청된 외부 강사는 정문술 미래산업 회장, 방열 전 국가대표 농구 감독이자 경원대 교수, 김경섭 한국리더십센터 대표 등이다.




안랩의 독서경영은 ‘10년, 그 이상의 핵심가치’를 구체화하는 유효한 수단이다. 복지제도인 ‘아싸’나 교육 프로그램인 ‘안랩 스쿨’, ‘전 사원 교육’, 그리고 온라인 ‘독서관리시스템’ 등은 독서를 포함해 끊임없이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자극하는 장치다.
안랩은 직원에게 회사의 핵심가치를 이해시키기 위해 필독서를 지정해 읽도록 하고 독후감을 내도록 했다. 단순히 직원들 소양을 높이고 안목을 높이기 위한 독서가 아니라 경영을 위한 독서라는 점에서 다른 기업에서 이뤄지는 독서와 크게 다르다.
특히 독후감을 작성하면서 업무 연관성과 개선 방안을 도출해야만 승진할 수 있는 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인사시스템은 독서가 회사 문화로 자리를 잡으면서 2005년을 끝으로 중단됐다.
독서경영은 직원들이 스스로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경험의 폭을 넓히고 지식과 기술을 쌓고, 토론 등을 통해 조직 차원에서 확산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와 생산성을 높여가는 과정을 모두 아우르는 경영방식이다.
안랩의 경우 자발적인 독서문화는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과정이 다소 부족하다. 구성원의 수준, 업무특성, 조직문화를 고려한 독서모임이 안정적으로 조직화하지 않은 점도 흠이다. 독서지식을 생산, 축척, 공유, 전파하는 과정의 관리 주체도 명확치 않다. 
그렇더라도 핵심가치라는 명확한 목표를 두고 독서를 통해 구성원을 핵심가치의 ‘실현 주체’로 거듭나게 하려는 안랩 특유의 독서경영은 다른 기업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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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6/10/12 10:27:00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
독서경영,지속성장을 위한 가장 강력한 경쟁력 [독서경영]
도서명:독서경영
지은이:박희준 외
크기:152×224
/ ISBN:89-89313-91-0 03320
면수:336쪽 / 가격:13,000원
출판일:2006.10.14
책소개
독서경영은 조직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2000년대 들어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경영전략, ‘독서경영’. 이제 독서경영은 일시적인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생산성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을 비롯한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 규모의 기업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들의 생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한 『독서경영』은 이러한 기업들의 독서경영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취재해서 나온 책이다. 많은 CEO와 기업들이 책 속에서 기업경영의 해법과 기업의 비전을 찾고, 직원들 또한 책을 통해 자기계발을 도모하고 기업이 원하는 가치를 익히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독서경영은 그 어떤 경영전략과 기술보다도 효과적으로 경영자와 직원들을 이어줄 수 있는 매개체이며, 업무효율을 높이고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임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속성장을 위한 가장 강력한 경쟁력, 독서경영

독서경영은 세계 어느 기업에서도 본격적으로 연구하거나 시도된 적이 없는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경영기법이다. 따라서 그 개념과 의미, 방향성 등에 대해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나 체계가 잡힌 적이 없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독서가 기업 내의 경영진과 관리자 및 직원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투입하면서도 제대로 된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직원들 또한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서 난감해하고 있다.
『독서경영』은 독서를 경영에 접목하기 위해 책에서 얻은 지혜와 정보를 기업의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고민하는 CEO와 중간관리자들에게, 기업의 핵심 가치를 높이고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독서경영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좌표를 찾고자 하는 직장인 및 기업에서 경영전략을 설계하거나 인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도 기존의 경영서에서는 찾을 수 없는 차별화된 가치를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세계일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세 저자가, 독서경영을 실시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을 직접 탐방하고 조사해서 탄생한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독서경영을 실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 사례가 언급되고 있다.
독서경영의 대표적인 성공 기업인 안철수연구소의 경우는 독서를 통해 ‘10년, 그 이상의 핵심가치’를 구체화하고, 각종 복지제도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서경영을 보완하고 있다. 즉 직원들이 스스로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경험의 폭을 넓히고 지식과 기술을 쌓으며, 토론 등을 통해 조직 차원에서 이를 확산시킴으로써 기업의 가치와 생산성을 높여왔다. 이것은 1995년 직원 3명으로 시작해서 2005년에 127억 원의 순익을 기록하기까지의 발전과정에서 안철수연구소를 이끌어 온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물론 취재한 기업들 중에는 성공적으로 독서경영을 실시해서 실제로 업무성과로 연결시킨 곳도 많지만, 반면에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아까운 돈과 시간만 낭비한 사례도 적지 않다. 이 책은 이런 기업들이 독서경영을 기업의 경영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침들을 제시함으로써, 의례적인 책 읽기에서 벗어나 경영과 독서를 결합하여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법을 보여준다.
그리고 어떤 책을 어떻게 선정해야 하는지, 책을 읽을 때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는 어떤 시스템과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지적 역량을 향상시켜야 하며,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기업의 생산성과 업무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사례들을 30여 개 기업들의 구체적이고도 솔직한 성공담과 실패담을 통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적인 독서경영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나 다름없다.

※성공적인 독서경영을 위한 25가지 조건

1. 그 어떤 선입견도 갖지 마라
2. 독서를 위한 독서경영이 되어서는 안 된다
3. CEO가 강력한 의지로 밀어붙여라
4. CEO부터 먼저 책을 읽어라
5. 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6. 재미있지 않으면 참여를 끌어낼 수 없다
7. 수준과 목적에 맞춰 책을 선정하라
8. 필독 도서목록을 작성하라
9. 전략적으로 책을 읽어라
10. 반드시 표시나 흔적을 남기고 기록하라
11. 변화와 혁신의 아이디어를 기록으로 남겨라
12.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이벤트를 활용하라
13.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14. 자발적인 독서조직을 유도하되, 경영진도 적극 참여하라
15. 구성원의 특성을 고려해 독서조직을 만들어라
16. 신입사원 때부터 독서가 생활이 되도록 하라
17. 전사적 독서조직으로 확대하라
18. 독서토론을 통해 문제의식을 공유하라
19. 전략적인 공유ㆍ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라
20. 독서지식 관리 시스템을 웹 기반으로 구축하라
21. 하향식이 아니라 쌍방향 소통이 되어야 한다
22. 전문적으로 관리할 주체를 세워라
23. 필요에 따라 적절한 강제성도 필요하다
24.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라
25. 평가와 인사는 공정해야 한다

독서경영은 ‘경영’이다-CEO의 강력한 의지가 필수조건

독서경영은 단순히 경영자가 개인적인 차원의 독서를 많이 하거나, 직원들에게 책을 무조건 많이 읽힌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독서를 경영에 얼마나 잘 접목시키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30여 개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독서경영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법론 및 비전을 알아보고, 독서경영을 통해 어떤 식으로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성공적인 독서경영을 위한 필수조건 25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CEO의 역할을 꼽고 있다. CEO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만, 독서를 위한 독서경영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독서경영’이 될 수 있다. CEO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책 읽는 모습을 보이고 책을 통해 비전을 제시해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
그러한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우림건설과 안철수연구소, 그리고 메타브랜딩이다. 우림건설은 전 직원이 즐겁게 독서하는 분위기가 건설회사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뜨리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책을 통해 기업의 핵심가치와 비전을 모든 직원이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작지만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메타브랜딩은 독서를 통해 회사의 전략과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이루고 있어 한국적 독서경영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세 기업을 비롯해서 독서경영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한 독서경영의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바로 ‘토론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수직적인 대화방식이 전부였던 우리나라 기업문화에서, 하나의 책을 놓고 CEO에서 평사원에 이르기까지 전 사원이 모두 모여 격의 없는 솔직한 토론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평적인 토론문화가 정착되는 것이다. 이는 곧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성공적인 독서경영 기업들

우림건설ㆍ안철수연구소ㆍ메타브랜딩ㆍ현대오일뱅크ㆍ동양기전ㆍ서린바이오사이언스ㆍ교보문고ㆍ금호아시아나ㆍ동양생명ㆍ리바트ㆍ벽산ㆍ삼성엔지니어링ㆍ삼성SDSㆍ아주그룹ㆍ안국약품ㆍ에버랜드ㆍ오리온ㆍ유한양행ㆍ이랜드ㆍ이메이션코리아ㆍ준오헤어ㆍ코리아나화장품ㆍ동원F&Bㆍ현대산업개발ㆍCJ푸드빌ㆍSK네트웍스ㆍ롯데닷컴ㆍYBM어학원ㆍ태평양ㆍ63시티

효과적인 독서경영을 위한 유용한 정보 제공

성공적인 독서경영의 초석이 될 이 책은 곳곳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독서경영 관련 정보와 자료들을, 기업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한 점에서 그 가치가 돋보인다. 특히, 부록에서는 독서경영을 실시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담았다. 부록Ⅰ에서는 유용한 독서법과 CEO 독서모임, 독서통신교육 활용법, 독서경영의 외부 조력자들, 교보문고 독서경영 서비스 등 12가지의 유용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부록Ⅱ에서는 안철수연구소의 필독서 목록과 삼성SDS 전략마케팅연구회의 추천도서, 그리고 인터넷서점 Yes24가 직장인 및 CEO를 위해 추천하는 도서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유용한 정보들을 잘 활용한다면 좀더 효과적인 독서경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박희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3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기자와 경제부 차장대우를 거쳐 사회부 사건데스크를 맡고 있다. 책을 쓰기 위해 취재하고 고민하면서 독서와 토론의 힘이 무궁무진함을 경험했다. 이 책을 통해, 책이 주는 지혜가 경영 현장에서 특히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 본다.

김용출

서울대 종교학과 졸업. 1997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정치부 등을 거쳐 경제부 기자로 근무하면서 전기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독서와 배움을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로 생각하는 애독자(愛讀者)로, 하루 두 번 이상 책을 보는 것을 꿈꾼다. 이 책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CEO부터 직원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저서로 『최옥란평전』과 『독일아리랑』 등이 있다.

황현택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2000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특별기획취재팀, 사회부, 월드컵취재팀을 거쳐 경제부에서 금융을 맡고 있다. 이 책의 취재와 집필 과정에서 공저자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책을 통한 소통이 만들어내는 큰 영향력을 실감했으며, 독서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힘이야말로 독서경영을 하는 기업의 가장 큰 수확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차례
기타
이 책을 추천해주신 분들

독서경영을 하나의 본격적인 경영 개념으로 체계화하고, 기업의 핵심역량인 직원들을 어떻게 학습시키고 차별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해주고 있다. 독서는 개인의 역량을 키워줄 뿐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돕는다. 이 책은 독서경영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교보문고 대표 권경현

이 책은 독서가 어떤 식으로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는 물론, 단순히 기업 구성원에게 책을 읽으라고 권하는 것과 ‘독서를 통한 경영’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명확하게 제시한다. 동시에 구성원이 독서와 토론을 통해 함께 사고하고, 텍스트에서 얻어지는 간접경험과 문제의식까지 서로 나눔으로써 원활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길을 연다는 점에서 기업 경영인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SK텔레콤 사장 김신배

독서가 경영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과, 성공적인 독서경영을 위한 방법론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그 어떤 형태의 기업이든, 독서경영은 새로운 가치와 지적 자산을 만들어내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이 책이 제안하는 독서경영 전략은 치열한 무한경쟁의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장과 도약을 꿈꾸는 모든 기업에게 미래를 설계하는 방향타 역할을 해줄 것이다.
•KT 사장 남중수

‘변화와 혁신’이란 경영 화두의 해법을 ‘책 읽기’에서 찾으려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책을 통해 구성원이 허물없이 토론하고 지식을 나누며 활용하는 과정은, 시시각각 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국 기업의 독서경영을 본격적으로 다룬 이 책을 통해 값진 교훈과 실천법을 얻기 바란다.
•LG경제연구원장 이윤호

독서경영에 대한 필자들의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취재를 토대로 우리 기업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지혜의 샘물을 길어 올리고 있는 이 책을 모두가 일독해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동서고금의 지혜의 샘물 속에 우리 경영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희망을 찾기를 기대해본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한양대학교 교수)
posted at 2006/10/11 15:30:00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
[출간인사]독서경영이란 拙著를 냈습니다. [독서경영]

 독서경영....
웬 뜬금없이 독서경영이냐라고 물으실지 모르겠습니다.
독서경영. 이 용어는 2000년대 초반부터 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정작 이게 진짜 경영기법으로서 가능한 것인지 심각한 고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독서경영이라고 하면 단지 감성경영, 펀경영, 윤리경영 등처럼 하나의 유행어 정도로 인식돼 온 게 사실입니다.
 지난 연말 경제부에 있을 때 출판사로부터 출판제의를 받았는데 바로 독서경영에 대한 책을 써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집필을 생각할 때 독서경영이 경영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을지, 독서경영의 의미가 뭔지, 올바른 방향이 뭔지, 방법론은 무엇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도 기자생활 하면서 책 한권이라도 내보자는 의욕만으로, 출간 경험이 있고 논리를 추구하는 김용출 기자와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써보려고 애쓰는 황현택 기자를 끌어들여 모험에 나섰습니다.
 결과는 나름대로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경영이 유행어가 아니라 지식경영을 보완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론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식경영. 피터 드러커. 
 독서경영은 단지 책을 읽는 문화를 가꾸자는 게 아닙니다. 책을 보급하고 나눠주자는 것도 아닙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고 책에서 얻은 간접경험(지식,정보, 아이디어,영감 등등)과 자기의 직접경험, 자신만의 노하우 기술, 정보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나누면서 더 발전시키고 그 결과를 사내에 축적시켜 보다 나은 지식을 만다는 데 활용하자는 취지입니다. 일정부분은 지식경영의 메커니즘과 흡사합니다.
 
 지난주 인쇄를 마치고 추석이 지나면 서점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기자생활 하면서 책을 한 권 남겼다는 보람이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하고 블러그를 통해 출간소식을 전하게 됨을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2006. 10. 2   박희준
posted at 2006/10/02 10:32:00 댓글(5) l 트랙백(0) l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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