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가 좋아하는 프리아포스 - 세계일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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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총리가 댄서 33명 참가한 붕가붕가 파티외에 또다른 외설적인 파티를 연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어떤 방식으로 야한 파티를 했을까.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4일 18살인 두 여성이 검찰에서 지난해 여름 열렸던 베를루스코니의 난잡한 파티에 대해 증언했다면서 파티를 자세히 보도했다.

(지난해 8월 22일 베를루스코니의 비밀 파티에 참석했던 모델들.왼쪽부터 치아라 데니스와 암브라 바틸라나. 이들은 베를루스코니가 운영하는 채널에서 일기예보를 전하는 기상캐스터자리를 언질받았다.기상캐스터는 주당 5000유로를 받는다. 한국돈으로 788만여원.)
 두 여성이 참석했던 파티는 지난해 8월 22일 밀라노 외곽에 있는  베를루스코니의 맨션에서 열렸으며 검찰조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진 몇몇 쇼걸도 함께했던 것으로전해졌다.두 여성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소유한 방송국의 미인대회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돼 파티에 초대받았다. 하지만 외설적인 파티에 충격을 받고 도중에 빠져나왔다고 주장했다.
  

(다산의 신 프리아포스가 자신의 성기와 황금이 들어 있는 자루에 무게를 달고 있다.)

파티에는 1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했다. 모로코출신 나이트클럽 댄서 루비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루스코니(74)는 이들을 "마이 베이비"라고 불렀다고 한다.

저녁식사를 마친뒤 댄서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으며, 옷을 하나 둘씩 벗어제꼈다.댄서들은 베를루스코니와 마담뚜 역할을 한 페드(79)에게 키스를 퍼부어면서 "중요한 부분"을 만졌다고 이들이 검찰에서 증언했다.베를루스코니는 야한 농담을 하면서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로 노래를 불렀다.베를루스코니가 "자, 붕가붕가 준비됐나"고 목소리를 높이자, 댄서들은 "예스!"라고 화답했다.

 이들은 디스코클럽같이 꾸며진 방으로 옮겼다. 이 방은 춤을 출 수 있는 무대에 폴(Pole)이 설치돼 있었다. 한 댄서는 회초리를 찾아들었다.

 베를루스코니와 페드는 "캄 온, 벗자, 춤추자"고 소리쳤다고 데니스가 말했다.

  

(베를루스코니가 붕가붕가 파티에서 여성 댄서들 사이에서 들고 다니면서 야한 행위를 요구한 것으로 추정되는 프리아포스 동상)

베를루스코니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번식과 다산의 신 프리아포스(Priapus)가 튀어나오는 작은 조각품을 가지고 다니면서 여성들에게 외설적인 행동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루스코니가 여러차례 야한 농담을 하다가 조그만 동상같은 것을 가져왔어요. 작은 조개껍질같은 것이었는데, 그 안에서 남성이 튀어나왔어요....베를루스코니가 댄서들 사이로 걸어다니면서, 그 동상에 키스하라고 했어요. 댄서들은 모두 웃고 난리가 났어요"라고 데니스가 말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베를루스코니의 변호사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매우 중요한 증거"라고 맞섰다. 베를루스코니는 "검찰이 나를 못 살게 굴고 있다"면서 이제 더이상 총리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