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트리트 - 세계일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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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이 유럽에서 화제다.K-Pop은 Korean Pop이다. 한국의, 한국식으로 만든 팝뮤직이다. 그리고 한국식으로 길러낸 가수들이 K-Pop을 불러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박세리 기즈의 또다른 모습이다.
미국 워싱턴에 가면 K스트리트가 있다.안타깝게도 Korean Street가 아니다.
 K스트리트는 미국 워싱턴에서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거주하는 백악관 뒤에 있는 길거리 이름이다. 백악관에서 걸어가면 3분이면 족하다. 이 거리가 유명한 이유는 백악관 뒤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로비스트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 K스트리트라는 제목의 로비영화도 제작된바 있다.
 위 화면에서 보여주고 있는 책 K스트리트는 로비에 대한 이야기 이다. 미국 로비스트가 아니라 한국의 로비이야기를 담았다.한국이 미국 정부 관리들과 의원들을 상대로 어떻게 로비했으며, 얼마나 많은 돈을 쏟아 부었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한국은 한미FTA를 미 의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2010년에만 38억 여원을 썼다. 그렇지만 지난해 한미FTA는 미 의회 문전에도 가지 못했다.
 한국 국민들이 낸 세금은 외교관들의 손가락 사이로 줄줄이 새어나가 미국 로비스트들의 배를 불리는데 기여했다. 
 국민세금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감시해야 할 국회는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국회에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는 외교통상부는 일부 사실을 감추고 보고했다. 이 책은 이같은 내용을 지적했다.
 2007년 2월 15일.
 박근혜 의원이 미 하원 청문회장에 들어섰다.오늘날 등을 돌린 김무성 의원이 박 의원을 수행했다. 박 의원은 미국 의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종군위안부청문회를 지켜보기 위해 머나먼 미국땅에 간 것이다. 이 청문회를 계기로 미국 언론들은 위안부 문제에 포커스를 맞추고 보도했다. 그리고 일본군이 2차대전때 어떠한 악행을 했는지 재 조명했다. 그런뒤 미 하원 본회의에서 처음으로 위안부결의안이 통과됐다. 한국 국회는 2008년 10월 '위안부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공식사과 및 배상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미 의회에서 위안부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이 문제는 전세계적인 이슈가 됐다.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등 의회가 위안부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엔에서도 위안부결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 있다. 각국의 의회는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다. 전세계 여론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일본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려던 노력을 포기했다. 아니 그 시도가 좌절됐다는게 적절한 표현이다.
 이 일을 주도한 사람들은 다름 아닌 우리 외교관들이었다. 이 책은 외교관들이 이러한 이슈를 배후조종한 내막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