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대화로 생산적 계기를

 

 

철도노조가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이를 안 이명박 대통령은 브라질 상파울로를 방문 중에 화상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파업계획을 철회하도록 요청하고, "노사분규에는 여러 명분이 있겠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온 세계가 실물경제 때문에 발끈 뒤집혀 있는 상황에 민간기업도 아닌 공기업이 해고 근로자 문제를 들추어 파업하겠다니 이해하기 어렵다. 냉철한 재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수노조 철도본부는 이미 지난 14일 안전운행투쟁에 돌입해 있다. 이는 규정에 따른 안전운행을 추구하며 철도민영화의 저지를 위한 오는 20일 파업 예정을 앞둔 경고투쟁이라고 했다. 운수노조의 견해대로라면, 이 투쟁은 운수노조 철도본부가 강경호 사장의 비리관련 구속으로 교섭책임자조차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철도민영화를 결정적으로 저지하고, 2003년 철도사유화저지투쟁 과정에 희생된 해고자들을 복직시키기 위한 투쟁으로 그 명분을 밝혔다.

 

철도노동자의 표방대로 철도의 모든 정책은 국민을 위한 방향이어야 한다. 철도가 일반 서민을 위한 교통수단이라면 철도에 대한 모든 정책 역시 서민을 위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이는 환경을 고려한 시대적 요구이며, 물류비용 절감과 효율적 운송체계 등 경제적 요구이기도 하다. 또한 환경과 공공성, 교통체계의 효율적 배치라는 국민의 본질적인 요구와도 부합돼 있다.

 

우리는 노조와 함께 국민철도, 공공철도, 대중교통과 물류운송의 중심인 철도, 환경 철도와 문화철도가 한국철도산업이 나아가야할 전략적 방향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노조의 주장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지금은 파업할 환경과 여건이 맞지 않다.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대국적인 테두리에서 진솔한 대화로 타협점을 찾도록 하자. 밝고 맑은 연말연시 국민철도 공공철도를 위해 모든 물류운송과 대중교통체계의 중심에서 일체의 저해요인을 차분히 풀어나갈 수 있기를 충심으로 기대하려는 것이다.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라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발표에서 한국여성의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로 나타나 프랑스와는 대조적인 경향이다. 한국은 2003년 출산율이 1.14로 떨어지면서 여성공직자 채용은 기혼여성의 우대, 미혼 독신근로자에게는 독신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주목하게 한다. 여성들이노동력 확보를 위해 직장을 많이 갖게 되고 교육수준 향상에 따른 자신의 성취욕구달성을 위해 아이 낳기보다 직업을 택하고 있어서다.

 

우리의 현실에 비해 프랑스는 신생아 출산 독려를 위해 가족∙양육∙다산수당, 학용품 지원금, 세금 공제 등 경제적 지원 혜택이 다채롭다. 특히 여기에는 맞벌이 젊은 부모의 소득수준 고려가 현저히 높다. 이런 혜택에 따른 프랑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지난 90년 53%로부터 지난해 71.1%를 웃돌고 있다. 20년 만에 유럽 최고의 ‘다산국’으로 기록되고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인식조사에 나타난 결혼∙가족∙자녀관을 보면 응답자의 83.5%가 저출산에 과심이 컸다. 그러면서도 기혼자의 77.8%가 아이를 추가로 낳을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반응은 국가적 차원의 대책, 그리고 자원생산기관의 가족 친화적 경영의 토대구축을 필요하게 하고 있다. 세계무대의 중심국가 부상을 생각할 구 있다면 시급히 서둘러야 할 것이다.

 

저 출산율로 보는 우리의 시대정신은 너무 허약하다. 융성한 국운을 위해서는 일부에서 “여성은 아이 낳는 기계가 아니다”며 항변하겠지만, 선진 조국창조의 보람을 찾아 좀 더 많이 낳고 기르는 인구 팽창운동을 과감히 전개해야 되겠다. 알뜰한 가문의 자랑을 위한, 위대한 조국의 영광된 내일의 번영을 목표로 우리의 민족의식을 결집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제 영하권 날씨, 월동준비를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곳에 따라 비나 눈이 내리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1도로 예상했다. 지난 주말 광주 무등산에는 2만5000여명의 등산객이 오는 주말 소설(小雪 22일)을 앞두고 가을 운치가 절정에 이른 계절 감각에 매혹됐다. 이제는 산행에서 얻은 교훈으로 겨울철 할 일을 찾아 시간을 절약하는 생활을 꾸며야 되겠다.

 

올 들어 처음으로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예상돼 건강 주의와 시설물 보온 대책 등 월동준비에 이상 없도록 각별히 배려를 다해야 되겠다. 또한 겨울철에 버리기 쉽거나 소외되기 마련인 생활 자원을 시간적 시야를 좁힐 때 재생불능의 폐품이 된다. 재생불능 자원의 최적 이용에 관해서는 시장 메커니즘에 위탁해야 한다.

 

겨울철 재생 가능자원의 최적 관리, 지속 가능한 개발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는 자원의 재생산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범위 안에서 최대한의 개발 수준을 선택하는 수법에 달려 있다. 따라서 자원의 재생능력 파악은 바로 과학적, 기술적인 안목이 요청된다고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개개의 개발 주체는 자원 전체의 재생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한다.

 

재생가능 자원이란 어패류의 동물자원, 산림 등의 식물자원, 대기 중의 물질농도, 하천의 산소 수요량, 토양의 유기물 조성 등이다. 이들이 재생산 능력의 범위 안에 있으면 겨울 유휴 노동력을 통해 본래의 상태로 회복시켜 안정적 상태로 옮겨 놓는다. 자원 고갈 또는 회복 불가능한 환경오염이란 그에 따른 재생산 능력을 무시한 과잉 이용에서 일어남을 알자.

 

高位層 羞恥스런 그 이름 값

이름 하나하나 落葉으로 지는데

 

一月은 단풍과 낙엽으로 풍요롭다. 새로운 가능성을 배태하고 있다. 단풍숲 나무 밑, 낙엽을 밟으면서 황홀한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다. H. 헤세는 나무에 귀 기울이는 여유로 살았다. 거기에 진리가 있었던가? 나무와 대화할 수 있는 이는 진리를 안다고 해서다.

산이 아니라도 단풍 숲에 들면 침묵하는 나무와 인간의 눈이 서로 삶의 근본 법칙을 나눈다.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ㅡ. 그들은 공자가어(孔子家語)에서 좌우명을 새롭게 한다.

ㅡ새는 나무를 가려 앉는다. 나무야 어찌 새를 가려 앉도록 하겠는가! (鳥則擇木 木豈能擇鳥乎).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ㅡ. 그 중앙에 높이 55.5m의 기념주(紀念柱)가 서있다. 명 제독 넬슨의 화려한 입상이다. 그는 누가 보아도 자기 호주머니에 몇 톨의 도토리를 갖고 다녔다.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축출한 트라팔가 해전을 설명한다. ㅡ"이 도토리에서 자란 졸참나무를 우리 배의 재목으로 쓴 때문이오" 졸참나무 배의 도움이 승리로 이끌었던 것이다.

영국에는 배를 만들 나무가 없다. 노르웨이에서 수입해 썼다. 세계인은 넬슨 제독 얘기를 할 때, 으례 충무공 李舜臣 장군을 화제에 올린다. 도토리와 넬슨! 거북선과 李舜臣! 이를 두고 유명무실(有名無實)이라고 하겠느냐며 해학적인 웃음을 남길 것이다.

수필가 田淑禧는 [나무에 반해서]에 이런 말을 남긴다. ㅡ`그 한 그루의 나무들은 제각기 수격(樹格)이랄까, 그러한 당당한 풍체와 격과 조화의 아름다움으로써 사람을 매혹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나무는 이름에 손색없이 인간을 매혹한다. 그러나 한글세대인 현대인은 자아를 상실했기에 자기 이름에 대해 한자(漢字)가 내포한 위대한 의의에 관심을 갖지 못한다.

일자리가 높은 사람들일 수록 전직 장관이나 법조인. 극회의원들이

부정과 부패로 자기 이름을 철저히 더럽히고 있다. 숫제 성장기 청소년들을 수치스럽게 만든다. 그들이 배울 표본을 잃게 해서다. 먼 훗날 우리 시대의 인물들을 선정하는 데, 피폐와 혼돈의 연속에 따른 논란이 적지 않게 어지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땅의 숲, 하면 소나무다. 으뜸가는 나무로 거북선을 만들어 노량진 해전에서 개선했다. 우리 조상은 이 나무를 본받아 그 의연한 기개와 건실한 지조를 따르고 익혔다. 그처럼 소나무는 백 나무의 왕(百木之王)이다.

엄숙한 자리에서만 부르는 노래로 ㅡ`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하며 찬송한다. 그 만큼 그 존재의 의미만으로 우리에게는 철갑 같은 받침 기둥이 된다. 그렇게 이 땅의 겨레문화는 소나무의 지킴에 힘입어 반만년을 푸르게, 푸르게 국력신장을 거듭해 왔다. 이제 소나무를 두고 오늘을 반성하게 한다.

이 땅은 인간과 함께 사는 자연의 낙원이다. 그렇게 부르는 이유란 바로 나무 때문이다. 문화수준이나 민심, 경제성향을 이 나무숲에서 헤아린다고 했다. 백두대간 등 지구환경 보전이 낮은데도 우리의 일부 여름의 장관은 나무숲의 행복과 화락으로 요약된다.

산에 올라 매혹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보라, 잘 자란 거목일 수록 험한 응달에서 화려한 웅자를 드러내는 광경을...!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 고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 하리라

 

成三問/이 몸이 죽어가서

 

다들 위를 향해 양지쪽을 걷는다. 그늘진 눅눅한 응달은 황폐해 있다. 자리가 궂으면 인간의 신체적 발육이나 사회적 성장을 저해하는 데서다. 그러나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한 나무와 인간은 의외로 자기 성취율이 높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ㅡ. 공자와 마호메트, 예수의 성장은 불우했고, 찬란한 예술과 학문에 빛나는 위인들이 하급 노동자 출신이거나 불우한 신체장애자였다. 그들은 소나무처럼 成三問이 옛 시조에서 외치듯, 진리를 외면하지 않았다.

때문에 그 거룩한 존재는 그들의 환경에서 보람을 얻을 수 있었고 그리하여 죽어서는 산 자의 눈을 뜨게 했다ㅡ! 이름값을 하도록 일깨우기 위하여ㅡ.

오늘의 고위층 인물들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참여정부 실세들이 사정(司正)의 사정권에 들어 곤혹스럽다. 세계무대의 전 현직 주역들이여 이름값을 왜 못하는가...?

검찰의 참여정부 사정 수사가 막바지 속도를 내면서 참여정부 주요 인사 급 이름이 낙엽으로 하나, 하나 바람에 지고 있다. 개혁과 정화의 횃불 아래 이름값이 낙엽 돼 만인의 신발에 짓밟히고 있어 너무 수치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