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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재미있는 길 이름이 웃음을 주기도 한다.한 단어 한 단어 놓고 보면 무슨 뜻인지 궁금한 이름도 많다. 대체로 사람 이름이나 지명, 교회 이름 등을 딴 거리명이다. 우리처럼 골목길로 통칭하는 세세한 길까지도 이름이 붙어 있다. boullevard(Bl), Avenue(Av), street(St), road(Rd), drive(Dr), lane(Ln)마다 이름을 다 붙였으니 얼마나 많은 이름이 필요했을까. 그렇다보니 워싱턴처럼 유명한 이름은 어느 지역에서나 한번쯤 보게 되는 거리명이다. 주말에 근처(고속도로로 40여분 거리) 그린스보로 Greensboro라는 작은 도시의 아이들박물관 Children's Museum에 가면서 재미있는 이름을 발견했다. 'Lee St'. Lee씨 성을 딴 이름 같아 보였다. 한국인이나 중국인 성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자료를 찾아보니 Lee가 남자 이름이라는 뜻의 단어이고 남북전쟁 때 남군 지휘관 중에 Robert E(dward) lee(1807-70)라는 인물이 있었다고 한다. 위키피디아 사전을 보면 'Lee'는 영어권 국가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성씨라고 한다. 특히 Lee는 목초지나 삼림 개간지를 뜻하는 중세 영어 lea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Lee is a common surname in English-speaking countries. It derives from Middle English lea, meaning "meadow, forest clea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