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명은 과학의 발달사와 궤를 같이해 왔다.
과학을 믿지 않는다면 현대문명을 부정하는 꼴이된다.
 
방사성폐기물처리시설(방폐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과학을 믿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막연한 불안감과 정부의 신뢰성 부족으로 19년동안이나 표류했다.
 
문제는 안전성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하루 담배 6개비 피울때 나오는 방사선량이 방폐장에서 1년동안 방출되는 방사선량의 300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볼때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서울대 교수진이 나서 서울대 캠퍼스내에 방폐장 설치를 제안하고 나섰을까.
 
체르노빌원전 같은 폭발사고를 우려하고 심지어 원전 주변에서 기형송아지가 나왔다는 루머까지 나돌고 있다.
그러나 옛 소련의 체르노빌의 원자로는 다중방호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았고 중성자 감속재로 흑연을 사용해 화재위험성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 원전은 다중방호설비 등 철저한 대비로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게 과학자들의 분석이다.  기형송아지는 모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아까바네병으로 진단됐다고 한다. 더 더욱이 방폐장은 원전이 아니다.
 
이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과학자들의 주장에 마음을 열고 귀를 귀울일 때다.
그런 의미에서 본지 세계타워에 방폐장부지문제 등에 관한 글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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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시설(방폐장) 유치신청을 마감하는 날이다. 지난 16일 경주시를 시발로 군산·포항·영덕 등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신청했다.

자체 주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산과 경주지역 찬성률이 각각 68%, 55.4%가 나올 정도로 예전의 반대일변도였던 분위기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일단 유치지역 부지적합성 평가 후 주민투표를 거쳐 찬성률이 높은 지역이 선정될 수 있는 경쟁적인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하지만 반대하는 주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데다 신청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 과연 선정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 원전 방사선 방출구역에서 사용된 장갑이나 작업복 등 이른바 중·저준위 폐기물은 울진·월성·영광·고리원전과 대전원자력환경기술원 등 5곳의 임시 저장고에 보관 중이다. 문제는 오는 2008년 울진부터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점이다. 따라서 내년부터 방폐장 시설공사에 착수한다 해도 2008년 완공까지 빠듯해 더이상 이를 미룰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산자부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를 보유한 31개국 가운데 방폐장 부지마저 선정하지 못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 네덜란드 대만 등 6개국이다. 그러나 6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원전이 20기이며 나머지 5개국은 1∼7기에 그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전을 이용한 전기 발전용량(연 1770만㎾)과 설비용량이 세계 6위다.
 
특히 1978년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가동 이래 14년 만인 1992년부터는 우리나라의 설비와 기술로 만든 한국표준형원전(한국형경수로)이 건설돼 국내 20기 가운데 6기가 한국형경수로다.
 
기술력뿐 아니라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원전 직원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우리나라 원전 1기당 고장으로 인한 가동중지는 1년에 0.6건인 데 비해 원전 1, 2위국인 미국과 프랑스가 각각 1.4건, 3.1건에 이른다고 한다. 최근에는 중국과 루마니아, 베트남과 우리나라의 원전설비·기술력을 수출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원자력 선진국인 우리나라의 방폐장 부지선정 작업이 19년 동안이나 표류한 것은 정부가 신뢰감을 주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1990년 안면도에 방폐장설치 계획을 원자력연구소 건설로 위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폐장에 대한 국민의 엄청난 불신을 자초했다.
 
전문가들은 중·저준위 방폐장 설치시 방출되는 방사선량은 문제될 게 없다고 한다. 방폐장 과기부 방출기준은 연간 2밀리렘(mRem)이고, 사업자의 관리목표는 이보다 더 낮은 연간 1밀리렘이다. 그러나 병원에서 X-레이 한 번 촬영 때 쏘여지는 방사선량이 30∼50밀리렘이므로 방사선방출량으로 보면 방폐장은 주민들이 우려할 만큼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다.
 
방폐장의 안전성은 이미 40년 이상 운영해온 외국사례에서도 입증됐다. 1992년부터 운영 중인 프랑스의 로브방폐장 주변은 샴페인 만드는 포도주산지로 유명하다.
 
또 일본의 아오모리현 로카쇼촌의 경우 이 지역 낙농단지에서 생산하는 우유가 일본 전체의 40%를 충당할 만큼 잘 팔리고 있다. 더욱이 인구 1만3000명의 작은 로카쇼촌에 지난 10년 동안 131만명의 관광객이 몰렸고, 영국 중서부 해안 셀라필드에도 한 해 16만여명이 찾았다. 외국인의 방폐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기관의 국민 여론조사결과 방폐장 정책변화에 대한 인지도가 82.6%가 ‘몰랐다’였고, 알고 있는 경우는 17.4%에 불과했다. 이는 정부가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이 갖고 있는 방폐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두터운 불신을 해소시켜 주는 일에 끊임없이 진력하는 일이야말로 방폐장 부지선정작업의 시작과 끝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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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house | 2012/04/04 20:41 | DEL | REPLY

흥미로운 읽어보십시오. 이것을 숙고하는 무언가이다.
writing research papers | 2012/03/13 19:48 | 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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