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U2' 정찰기 2007년부터 퇴역하고 공백은 UAV '글로벌호크'로 대체 - 세계일보 블로그
지난 반세기 동안 한반도와 이라크 등 세계 각지의 분쟁지역을 공중 감시해온 미국 공군의 U-2 정찰기가 미 국방부의 예산 계획에 따라 2011년까지 퇴역한다. U-2 정찰기 퇴역에 따른 공백은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로 대체된다.
 
 

 <오는 2011년까지 모두 퇴역할 U-2(사진 위) 정찰기와 U-2기를 대신할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미 국방부와 방위산업체, 의회관계자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의 '예산결정프로그램 720'은 이라크 전쟁에서 성가를 높였던 U-2기를 2007년부터 연차적으로 퇴역시키기로 했다는 것.
이 프로그램은 2007년에 우선 3대를 퇴역시키고 2008년 6대, 2009년과 2010년 각각 7대, 2011년 10대를 퇴역시킴으로써 U-2기 시대를 마감하는 것으로 돼 있다.
 
U-2기는 1950년 미국 록히드 마틴사에 의해 처음 개발돼 55년부터 미 공군에 투입된 1인승 정찰기이다. 배치 이후 많은 성능 개량을 거쳐 미 공군의 주력 정찰기로 남아 있지만, 사고도 잦은 편이다. 비무장지대(DMZ) 인근 북한 상공을 정찰해온 U-2기는 1984년 이후 2003년1월 경기도 화성에 추락하기까지 한반도 공역에서만 모두 4대가 추락했다. U-2기는 ‘드래건 레이디’라고 불릴 정도로 조종하기 힘든 항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미 공군 내에서도 50여명만이 조종이 가능하다.
조종사가 10시간 정도 우주복 같은 옷을 입어야 하고, 전방을 보기 힘들 정도로 앞부분이 나와 있어 착륙시 고도 및 활주로 정보를 외부에서 입력해줘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세기 넘게 미 공군의 주력 정찰기로 남아 있는 이유는 뛰어난 성능 때문이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침공에서 표적정보의 80~90%는 U-2기가 제공한 것이었다. 27㎞ 상공까지 비행할 수 있는 U-2기는 궤도를 돌아야 하는 정찰위성과는 달리 목표물에 대한 전천후 정찰이 가능하다. 대당 가격도 5000만달러나 되는 무인정찰기보다 훨씬 싸다.


 U-2기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던 초음속 정찰기 'SR-71 블랙버드'가 1993년 일찍 퇴역한 이유도 작전운용능력이 뒤떨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미군이 운용하고 있는 U-2기는 초기모델보다 40% 커지고 정보수집능력도 크게 증대된 U-2S형이다.


                                 <SR-71 블랙버드>

그러나 U-2기는 예산과 기술향상 등의 문제로 과거 10년간 여러차례 퇴진압력을 받아왔다. 4년마다 발간되는 미 국방백서는 U-2기가 빠진 자리를 노스롭 그루먼사의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채울 것으로 전망해 왔는데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U-2기가 있는 한 첨단 기술을 이용한 위성 정보시스템 개발과 무인정찰기 개발이 지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5년 전 당시 위튼 피터스 공군장관도 'U-2기의 임무를 2011년까지 끝내고 새로운 글로벌호크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는 U-2기의 두 배에 해당하는 비행거리를 갖고 있으며 공중에서 세 배 이상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참고로 지난해 우리나라가 미국에 글로벌호크의 판매를 요청했으나 미국은 거절했다)
 
그러나 글로벌호크는 U-2기에 비해 적재량이 절반에 불과하며 전력 보유량도 다소 떨어져 이 부문에 대한 개선작업이 진행중이다.
 
한편 미 국방부는 U-2 정찰기의 퇴역이나 글로벌호크로의 대체 외에 U-2 정찰기에 신형 지휘통제 시스템을 장착, 필요에 따라 유인과 무인으로 정찰비행을 하는 제3의 선택안도 검토중이다.
    
(국방저널 2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편집한 내용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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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mart official partner merc | 2014/04/03 12:32 | DEL | REPLY

되기때문에 문제라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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